1300억에서 200억 증액하기로
최근 주가 상승세...전환가액 대비 170% 수준
최근 주가 상승세...전환가액 대비 17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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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권(BW) 증액을 결정했다.
현대상선은 1일 공모방식 분리형BW 발행을 종전의 1300억원 규모에서 1500억원으로 늘린다고 정정공시했다. 발행조건은 표면이자율 3%, 만기이자율 7%, 전환가액은 5000원으로 이전과 같다.
현대상선은 분리형BW 발행을 결정하기 전부터 1500억원수준의 발행을 고려했다. 그러나 지난 달 연이어 발생한 중국 증시 하락과 남북한의 군사적 대립으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자 발행규모를 축소했다.
남북한이 경제적 협력을 도모하기로 한 후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자 회사 측은 증액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상선 주가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남북간 협상이 타결된 이후 25일 종가(7020원)대비 22% 오른 8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분리형BW의 전환가액 5000원의 170% 수준이다.
공모청약은 오는 7~8일 양일간 진행된다. 대표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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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09월 01일 19:1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