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억 자기자본 확충 시 3조원 요건 충족
6000억은 신규 투자用…증자 후 무상증자도 단행
6000억은 신규 투자用…증자 후 무상증자도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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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프라임브로커) 진출을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9일 미래에셋증권은 이사회를 열어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신주는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와 같은 4395만여주다. 예정 발행가액은 지난 8일 종가(3만7100원)에 15%의 할인율을 적용한 2만7450원이다. 전체 발행 규모는 약 1조2067억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11월 9일이다.
발행예정 주식의 14%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주식은 1주당 약 0.87주의 비율로 구주주들에 배정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증자 자금을 내년까지 ▲자본시장법에 따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지위 확보를 통한 신규비즈니스 진출(6000억원) ▲해외 대체투자(AI) 및 자기자본투자(PI)의 확대와 우량한 M&A 기회 물색 등 운영자금(6067억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사가 프라임브로커리지 진출하기 위해선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6월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은 2조3725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유상증자 후 무상증자도 추진하기로 했다.
유상증자 납입일 다음날인 11월 10일이 신주배정기준일이다. 증자 후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자기주식 제외)에 대해 1주당 약 0.3주의 신주를 무상으로 배정한다. 무상증자 신주의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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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09월 09일 18:1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