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유가증권시장 상장 연기
입력 2015.09.18 18:30|수정 2015.09.18 18:30
    수요예측 실패…조선업 불황 우려 반영
    시장상황 고려해 추후 상장 재추진
    • 선박부품을 제조하는 세진중공업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철회했다. 조선업 불황에 대한 우려가 수요예측에 반영된 것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세진중공업은 18일 상장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성 및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전방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적정수준의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세진중공업은 지난 14~15일 이틀간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주당 희망공모가는 3900~4800원 수준이었다.

      세진중공업은 “향후 시장상황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재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