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인수 규모 5400억원
세번째 해외 호텔 투자…"연내 클로징 목표"
세번째 해외 호텔 투자…"연내 클로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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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세번째 해외 호텔 투자에 나선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5성급 호텔인 미국 '페어몬트 샌프란시스코(Fairmont San Fransisco)' 호텔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호텔 인수금액은 4억5000만달러(한화 약 5400억원)가량이다. 지난 2013년 시드니 포시즌스 호텔, 올해 5월 하와이 페어몬트 오키드 호텔 매입에 이은 세번째 해외 투자 행보다.
미래에셋 측은 연내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은 놉힐(Nob Hill) 인근에 위치하며 총 7층, 591개 객실 규모다. 1906년에 건축돼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유명하다.
현재 대체투자 운용사인 오크트리캐피탈과 우드리지캐피탈, 사우디아라비아 알왈리드 왕자가 최대주주인 킹덤홀딩스(KHC) 등이 호텔을 공동 소유하고 있다. 오크트리캐피탈·우드리지캐피탈은 지난 2012년 2억달러(약 2300억원)를 투자해 호텔 지분을 인수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오크트리캐피탈·우드리지캐피탈은 올해 5월에도 거래한 이력이 있다. 하와이 빅아이랜드에 위치한 '페어몬트 오키드(Fairmont Orchid)' 리조트형 호텔을 2억2000만달러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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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09월 23일 17:2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