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타워, 우선협상대상자 코레이트운용 선정
입력 2015.10.21 12:00|수정 2015.10.21 12:00
    매각가 5000억원대
    "한국토지신탁 사옥으로 쓸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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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캐피탈타워 전경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소유하고 있는 테헤란로 '캐피탈타워'가 코레이트운용에 매각된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 콜링러스인터내셔널은 한국토지신탁 계열 리츠운용사인 코레이트투자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가는 5000억원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코레이트투자운용 선정 배경엔 캐피탈타워 일부를 한국토지신탁이 사옥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 고려됐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입찰엔 코레이트투자운용, KB부동산신탁, 안방보험, 인베스코 등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했다.

      캐피탈타워는 강남 역삼역 사거리 인근에 연면적 6만2748㎡에 달하는 지하 6층~지상 24층 규모 건물이다. 미래에셋운용은 해당 건물을 2008년 4300억원에 사들였던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