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쉬네트, IPO 주관사 JP모건·모건스탠리 선정
입력 2015.10.27 11:27|수정 2015.10.28 16:44
    2016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목표
    공동주관에 UBS·노무라증권
    • 골프용품 전문업체 아쿠쉬네트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쿠쉬네트는 지난달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지난 23일 JP모건과 모건스탠리를 대표주관사로 최종 선정했다. UBS와 노무라증권은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 아쿠쉬네트는 올해 초 상장 제반 업무를 담당할 자문사로 솔베리캐피탈(Solebury Capital)을 선정하고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

      아쿠쉬네트는 내년 중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2조원가량으로 거론되고 있다.

      아쿠쉬네트는 골프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Titlelist)'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프라이빗에쿼티(PE)는 지난 2011년 휠라코리아와 우리-블랙스톤 PEF와 컨소시엄을 맺고 아쿠쉬네트를 인수한 바 있다. 휠라코리아는 보통주로, 재무적투자자(FI)는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상환전환우선주(RCPS)를 투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IPO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게 될 전망이다.

      아쿠쉬네트의 매출액은 지난해 말 기준 15억달러 수준이다. 전년대비 약 7% 성장해 매출액 기준 테일러메이드(Taylormade)를 앞서며 글로벌 1위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