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모두 수익성 향상…타이탄 영업이익 77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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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29일 올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347억원, 영업이익 48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40.7% 늘었다. 순이익 또한 148.5% 증가한 250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유가하락에도 견조한 제품 스프레드와 달러 강세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와 해외사업 모두 외형은 줄었지만 수익성이 향상됐다. 국내사업장의 3분기 매출은 2조1938억원, 영업이익은 40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1% 줄었고 영업이익이 210% 늘었다.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롯데케미칼 타이탄(LC Titan)은 매출 6448억원, 영업이익 10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775% 증가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4분기에도 원료가격 안정화에 따른 견조한 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수익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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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0월 29일 15:16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