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4억원에 지분 100% 넘겨…“물류 경쟁력 강화”
-
범한판토스가 LG전자 물류 자회사 하이로지스틱스를 인수한다.
LG전자는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하이로지스틱스 지분 100%(72만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매각가격은 1054억원이며 거래는 다음달 2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LG전자는 “물류 경쟁력 강화 및 물류 효율 개선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로지스틱스는 매출의 80%가량을 LG그룹에서 올리고 있다. LG전자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LG전자 가전제품의 국내외 보관, 배송, 설치 등을 전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6750억원, 영업이익은 6750억원을 기록했다.
범한판토스 또한 LG전자 주요제품들을 운송하는 일을 맡고 있다. 수출제품의 해상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하이로지스틱스는 주로 육상운송 쪽을 맡아왔다.
-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0월 29일 15:46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