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영업익 전년比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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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모바일 부문이 다시 적자 전환했다.
LG전자는 29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 288억원, 영업이익 2,9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8% 크게 감소했다.
MC(Mobile Communication)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MC사업부문의 매출액은 3조3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76억원 적자전환했다. LG전자는 3분기 970만대의 LTE 스마트폰을 판매해 분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650만대) 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수익성은 뒷걸음질 쳤다. 회사는 “매출 부진 및 시장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가 하락과 주요 성장 시장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2864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지만, 전년 동기(1345억원)에 비해 이익 폭은 줄었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4조153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71억원)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해 245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 등 신제품 출시효과 및 시스템에어컨 매출 성장으로 전년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사업으로 출범한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의 매출액은 47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 영업적자 8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회사는 전기차용 부품, 전장 부품 등 선행 R&D 투자 확대로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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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0월 29일 16:1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