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M리그테이블] 기업공개(IPO)·유상증자 주관·인수 순위 (2015.10)
입력 2015.10.30 07:00|수정 2015.10.30 09:20
    • 10월 한 달간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한 기업은 연우와 더블유게임즈 등을 포함해 총 10건이다.

      인베스트조선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진행된 기업공개(IPO)는 총 80건, 규모로는 약 3조1900억원을 기록했다. 이달에는 연우와 더블유게임즈를 포함한 기업 5곳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스팩) 5곳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한 곳도 없다.

      ◇ 한국證·대우證의 약진에도 NH證 부동의 1위 

      한국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이 약진했음에도 NH투자증권은 리그테이블 IPO 주관부분 1위를 지켰다. NH투자증권은 이달 170억 규모의 에이티젠 단 한 건만 상장 주관했다. 한국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코스닥 시장 상장 기업 중 역대 최고 금액(2777억원)을 공모한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은 각각 리그테이블 2위와 3위를 유지하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올해 처음 리그테이블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HMC투자증권은 대우증권과 화장품용기제조업체 연우의 공동주관사로 참여한 바 있다. HMC투자증권의 리그테이블 순위는 17위를 기록했다.

      11월에는 저가항공사(LCC) 중 최초로 상장하는 제주항공과 태진인터내셔날 등 세 곳이 유가 증권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9월 상장 일정을 연기했던 세진중공업도 다음 달 상장에 재도전한다. 이 밖에도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와 하이즈항공 등 14곳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

      ◇ 쌍방울 증자 규모 ↑ 유진투자증권 유상증자 주관 3위 기록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유상증자는 총 545건, 규모는 17조8344억원을 기록했다. 공모거래는 45건, 3조원 규모다. NH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유상증자 주관순위 1위와 2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유진투자증권이 3위로 올라섰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달 쌍방울과 코스닥 기업 이그잭스의 유상증자를 대표 주관했다. 최근 세 달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쌍방울은 유상증자 규모를 3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렸다. 이로 유진투자증권의 주관 실적도 크게 늘었다. 이그잭스의 153억원 유상증자 물량을 포함 유진투자증권의 주관 실적은 이달 약 1150억원을 기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리그테이블 3위를 차지했다.

      남은 하반기엔 대규모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 등을 목적으로 약 1조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12월엔 SK케미칼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코스피 기업 4곳과 코스닥 기업 3곳 등이 다음달 공모방식의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