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입금 축소조치 예상보다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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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SK E&S의 신용등급을 내리는 것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믹 강 무디스 부사장은 4일 “SK E&S의 차입금 축소 조치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기업 신용등급 및 신종자본증권(Baa3)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SK E&S가 단기적으로 자산매각 계획을 이행하지 않으면 향후 12~18개월간 회사의 차입금 대비 보유현금흐름(RCF) 비율이 15% 미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신용등급에 부합하는 범위는 22~24%다.
무디스는 향후 차입금 축소조치 진행 정도와 그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중점적으로 지켜볼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2~3년간 신규 발전소와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설비투자가 어떤 영향을 줄지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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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1월 04일 17:1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