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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한동우)는 지난 21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15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조 9,631억원, 3분기 순이익은 6,790억원 이라고 밝혔다. 연간 누적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1조 7,680억원) 대비 11.0% 증가한 호실적이다.
신한은 기준 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 영향으로 금융권의 이자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적정 대출 성장, 대손충당금의 감소, 그리고 그룹내 이익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신한만의 차별화된 실적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이미 신한은 지난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2010년 이후 6년 연속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바 있으며, 이번 분기에도 2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6천억대 실적 유지하는 호실적을 선보이며 경쟁사를 압도했다.
이로써 7년 연속 국내 금융그룹 1등의 순이익을 실현하며 리딩금융그룹의 자리를 확고히 해온 신한의 질주는 올해도 이어지게 되었다. 이미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타사와 현격한 격차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저금리, 저성장시대가 도래하면서 2011년을 정점으로 금융업에서 나타났던 이익 감소추세를 신한이 잘 방어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작년 8월 이후 기준금리가 무려 1.0%p 하락하게 되면서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한의 경상이익은 오히려 소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신한의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능력과 안정적인 이익창출 능력, 그리고 견조한 영업기반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
■ 2015년 3분기 실적의 특징과 그 비결은?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3분기에도 시장의 실적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실현하게 된 주된 요인에 대해, “첫째, 금리 인하에 따른 NIM 하락 영향으로 은행의 이자이익 증가세 둔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3분기까지 은행의 적정한 자산성장(원화대출금 6.5% 가)을 통해 이자이익 하락을 최소화 할 수 있었고, 둘째, 신한의 차별화된 사업포트폴리오에 바탕을 둔 카드, 금융투자, 생명보험, 캐피탈 등 주요 비은행 그룹사들의 전년도 대비 이익 회복세가 3분기에도 지속 유지되었으며, 특히, 지난 5년간 일관되게 추진해온 신한의 리스크관리 정책이 빛을 발해 3분기부터는 그룹과 은행의 대손비용이 감소세로 전환되면서(그룹의 대손비용율 49bp) 꾸준한 이익을 실현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의 2015년 3분기 경영실적의 주요 특징은 첫째, 이익 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 속에서도, 신한금융그룹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이 부각되었음. 그룹의 3분기 순이익은 1조 9,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1,951억원) 증가하였다. 전분기 대비로는 1.9%(131억원) 소폭 감소하였으나, 기준 금리 하락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이익 감소 우려가 갈수록 커져감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차별화된 이익 실현 추세를 이어갔다.
둘째, 적정 대출 성장과 예수금 관리를 통해 이자이익과 순이자마진(NIM) 안정화 실현하였음
계속된 순이자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4조 9,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인 1.9% 감소하는데 그쳤고, 오히려 분기별로는 2분기와 3분기에 그룹 이자이익이 각각 1.2%, 1.4% 증가하는 등 견조한 흐름세를 유지했다. 이는 은행의 균형 있는 자산성장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 등 원화대출이 전년말 대비 6.5% 증가했으며, 유동성 핵심예금 및 예대율 관리 등을 통해 순이자마진(NIM) 방어에도 노력했기 때문이다.
셋째, 대손비용이 전분기 대비 감소세로 전환되며 신한의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재확인했음
은행의 대손비용 증가 우려가 해소되며 그룹의 대손비용률은 49bp를 기록하며 다시 40bp대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이는 지난 5년간 보수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해온 리스크관리 정책이 그룹의 문화로 정착되면서 그룹의 전반적인 자산 건전성이 개선된 결과이다. 실질적으로 그룹의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NPL비율은 0.95%로,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개선되었을 뿐 아니라,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으로 185%의 NPL커버리지비율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 또한, 은행과 카드의 낮은 연체율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그룹의 자산건전성 현황을 감안하면 대손비용률은 앞으로도 지속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넷째, 카드, 금융투자, 생명보험,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이익 회복세가 지속 유지되면서 신한의 차별화된 사업포트폴리오 강점이 계속 부각되고 있음
저금리, 저마진 시장의 도래로 신한금융그룹은 2011년부터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위해 비은행 부문과 비이자 부문의 이익 증가 노력를 통한 이익 포트폴리오의 개선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 들어 카드, 증권, 생명보험 등 주요 비은행 그룹사들의 은행과의 시너지를 통한 이익 증가 노력들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이중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증가폭이 가장 큰 금융투자의 경우, PWM과 CIB 부문에서 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IB수수료 등 수수료 수익이 증가함과 동시에 운용자산 확대에 따른 자기매매 이익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6% 증가했다.
또한, 주요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 회복세도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 3분기 중 비은행 그룹사들의 지분 감안 후 당기순이익 합은 8,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특히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 비중은 3분기 누적 기준 41%로,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위해 일찍부터 다각적으로 노력해온 신한의 차별성과 신한의 이익 포트폴리오 다변화 모델의 강점이 올해 들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편, 3분기 그룹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0.2% 소폭 증가하는 등 적정 추세를 나타냈다. 신한은행의 판관비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효율적인 비용관리 노력이 계속되고 있고, 기타 그룹사 또한 중장기적인 비용절감을 지속 추진하는 등 그룹 차원의 비용관리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3분기말 그룹과 신한은행의 영업이익경비율은 각각 49.8%, 51.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3분기 그룹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 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2%, 10.8%, 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 자기자본비율도 각각 15.0%, 12.4%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
■ ‘실천하는 신한, 함께하는 성장’, 일관성 있는 전략 추진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의 2015년 그룹의 경영슬로건은 ‘실천하는 신한, 함께하는 성장’이다.
‘실천하는 신한’이란 지난해 신한이 그룹의 전략과제로 설정한 6대 전략과제를 경영의 연속성과 함께 그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함께하는 성장’은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달성하기 위해 고객, 사회와 상생하며 신한의 가치를 높여가겠다는 것이다.
즉, 2015년 그룹의 전략방향을 지난해(2014년) 그룹의 전략과제로 설정한 6대 과제를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이에 대한 일관성 있는 추진으로 잡은 것이다.
이는 지난해 설정한 전략방향이 단기간에 달성될 수 없을 뿐 아니라, 고객과 제반 금융환경의 변화에 비추어 볼 때 올해에도 여전히 유효한 전략방향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신한이 일관성 있는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힘은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영전략을 실행하고 달성할 수 있는 내부 역량과 강한 기업문화가 근간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신한금융그룹은 새로운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신한만의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해 6개의 구체화된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추진해왔다.
6大 전략과제는 1)따뜻한 금융의 내재화, 2)수익률 제고를 위한 창조적 금융, 3)은퇴 비즈니스 추진 차별화, 4)글로벌 현지화/신시장 개척, 5)채널 운영전략 혁신, 6)전략적 비용절감 성과도출 이라는 신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중점 과제가 선정되었다.
그리고, 올해는 이러한 기존 과제에 대한 실행력을 업그레이드하여 국내 금융산업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한 회장은 올초 경영포럼에서 “올해는 6大 중점추진과제를 일관되고 꾸준하게 추진해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산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방법을 모색할 것” 이라며, “기술금융, 서민금융지원 등 자금이 필요한 곳에 시의 적절하게 공급한다는 금융의 본질을 적극 실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안정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한 신한의 일관성있는 전략 추진과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되어 움직이는 신한의 강력한 기업문화는 리딩금융그룹 신한의 흔들림 없는 질주를 이끌고 있다.
■ 나날이 높아져가는 신한의 위상
압도적 실적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신한은 국내 최고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국내뿐 만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신한의 위상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세계적인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하는 DJSI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World)에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편입되는 쾌거를 이뤘다.
DJSI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한다.
은행 산업에서는 웨스트팩(Westpac), 스탠더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PLC),
시티(Citigroup Inc), BNP파리바, 바클레이스를 비롯해 전세계 27개 회사가 편입되었으며,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신한금융그룹이 유일하다.
또한, 세계적 권위의 금융전문지 더 뱅커誌는 지난 2월 신한금융그룹을 '글로벌 500대 금융브랜드'에서 국내 1위, 글로벌 36위로 선정했다.
이로써 신한은 2012년 글로벌 57위로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국내 1위를 지키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금융 브랜드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뿐만 아니라, 신한금융그룹은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 이하 Global 100)’에 국내 금융기업으로는 최초로 3년 연속 편입되어 있다.
‘Global 100’은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4,6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하여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일명 다보스 포럼)을 통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수이다.
이렇듯 이제는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상대해 국제적 호평을 받는 신한의 질주는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거치면서도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공적자금에 의지하지 않고 독자생존의 길을 걸어 온 리딩금융그룹 신한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자료 : 신한금융그룹
입력 2015.11.06 20:00|수정 2015.11.06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