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사옥 매각, 미래에셋·키움운용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력 2015.11.09 18:10|수정 2015.11.09 18:10
    "입찰가 상위 2개 운용사 선정…자금모집 문제될 경우 감안"
    이달말 최종 우협 선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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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 사옥 전경

      대우조선해양 다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키움자산운용이 선정됐다.

      9일 대우조선해양은 미래에셋운용과 키움자산운용에 각각 복수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고 통보했다. 이달 말 한 곳만이 최종적인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된다. 건물 예상매각가는 1700억~1800억원 사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운용사들과 임차조건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입찰가 상위 2개 운용사가 선정됐다"며 "부동산펀드 투자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두 곳을 선정해 둔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사옥을 세일앤리스백(Sales&lease back)으로 매각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비공개 입찰을 실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이지스자산운용 등 총 4곳이 입찰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