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익 136억…'베테랑' '신서유기' 등 콘텐츠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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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이 방송과 영화 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CJ E&M은 10일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700억원, 영업이익 136억원, 당기순이익 2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게임 부문 중단사업이익이 반영돼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0.18% 감소했다.
방송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227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TV광고 비수기에도 '신서유기', '쇼미더머니4' 등 자체 콘텐츠 판매 및 디지털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외형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베테랑' 등 콘텐츠 흥행으로 영화 부문은 매출액 931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1% 증가했다. 음악·공연 부문은 매출액 493억원,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본업강화와 더불어 '티빙' 인수를 통해 자체 OTT(Over the TOP) 플랫폼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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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1월 10일 18:06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