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J인베스트와 컨소시엄 구성
경쟁요건 성립 안돼 매각은 보류 전망
경쟁요건 성립 안돼 매각은 보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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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프라이빗에쿼티(PE)본부(이하 SK PE)만 산은캐피탈 인수에 단독으로 응했다. 유효 경쟁 요건이 성립하지 않아 산은캐피탈 매각 진행이 불투명해졌다
SK PE는 24일 진행된 산은캐피탈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YJA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YJA인베스트먼트는 유은상 전 큐캐피탈 부회장이 설립한 투자전문회사다. SK PE는 산은캐피탈 인수를 위해 프로젝트펀드 조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안내서(IM)을 받아간 잠재후보는 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 등 4곳으로 유효 경쟁 기대가 있었지만 이날 오후 3시인 마감 시한까지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매각은 국가계약법의 적용을 받는다. SK PE가 단독입찰함에 따라 산은캐피탈 매각은 당분간 보류될 전망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일단 마감일까지는 경쟁입찰요건이 성립되지 않았다"며 "내부 검토를 거쳐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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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1월 24일 15:4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