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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한동우)이 8년 연속 국내금융그룹 1위의 실적을 향해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1조 9,6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경쟁 타 금융그룹과는 현격한 격차를 확고히 하며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기준 금리 인하로 금융권의 이자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적정 대출 성장, 대손충당금의 감소, 그리고 그룹내 이익 다변화를 통해 신한만의 차별화된 실적을 보였다고 신한금융은 전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금융이 어려운 시기에 예상치 못한 신한의 실적을 어닝서프라이즈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
신한은 이미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2010년 이후 6년 연속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를 돌파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보였었다. 더불어, 3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6천억대 실적을 유지하는 호실적을 보임으로써 여타 경쟁사를 압도했다.
이로써 7년 연속 국내 금융그룹 1등의 순이익을 실현하며 리딩금융그룹의 자리를 확고히 해온 신한의 질주는 이변이 없는 한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의 실적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단순히 회계상 재무제표에 나타나 있지 않는 전략에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즉 신한금융은 단기간의 실적에 포커스를 맞춰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진출, 새로운 플랫폼 구축 등 장기 미래 수익원 발굴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하고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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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도 시장의 실적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실현하게 된 주된 요인에 대해 우선 이익 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 속에서도, 신한금융그룹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이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조 9,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1,951억원) 증가하였다. 기준 금리 하락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이익 감소 우려가 갈수록 커져감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차별화된 이익 실현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적정 대출 성장과 예수금 관리를 통해 이자이익과 순이자마진(NIM) 안정화 실현한 것도 이유라고 전했다. 계속된 순이자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2분기와 3분기에 그룹 이자이익이 각각 1.2%, 1.4% 증가하는 등 견조한 흐름세를 유지했다. 이는 은행의 균형 있는 자산성장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 등 원화대출이 전년말 대비 6.5% 증가했으며, 유동성 핵심예금 및 예대율 관리 등을 통해 순이자마진(NIM) 방어에도 노력했다는 것.
아울러 대손비용이 지속 안정화되며 신한의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재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5년간 보수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해온 리스크관리 정책이 그룹의 문화로 정착되면서 그룹의 전반적인 자산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그룹의 고정이하 여신에 대한 NPL비율은 0.95%로,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양호한 그룹의 자산건전성 현황을 감안하면 대손비용률은 앞으로도 지속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카드, 금융투자, 생명보험,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이익 회복세가 지속 유지되면서 신한의 차별화된 사업포트폴리오 강점이 계속 부각된 것도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2011년부터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위해 비은행 부문과 비이자 부문의 이익 증가 노력를 통한 이익 포트폴리오의 개선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 들어 카드, 증권, 생명보험 등 주요 비은행 그룹사들의 은행과의 시너지를 통한 이익 증가 노력들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 비중은 3분기 누적 기준 41%로, 경쟁사보다 일찍부터 다각적으로 노력해온 신한의 차별성이 올해 들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자료제공 : 신한금융지주
입력 2015.11.27 06:00|수정 2015.11.27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