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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L파트너스가 지난 1일 치러진 한국제분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팬오션을 공동 인수했던 하림그룹과의 연합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하림그룹과 인수전 참여를 위한 논의가 이뤄지긴 했으나 현재로썬 JKL파트너스만 단독으로 참여한 상태”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하림그룹이 지난해 동아원그룹에 사료사업 부문을 인수하려고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동아원그룹은 한국제분 매각을 위해 제분업체와 재무적투자자(FI)외에 하림에도 인수의향을 물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제분 매각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증자규모는 3000억원 수준이다. 이날 중 본입찰적격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하고 다음주부터 실사를 진행할 전망이다.
한국제분 예비입찰에는 국내업체 4곳, 해외업체 1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국내 증권사 프라이빗에쿼티(PE)도 이름을 올리는 등 대부분 재무적투자자(FI)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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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2월 04일 10:40 게재]
입력 2015.12.04 17:00|수정 2015.12.04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