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MOU 체결 위한 협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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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L파트너스가 한국제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제분 매각주관사인 EY한영은 4일 JKL파트너스에 이 같은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JKL파트너스와 매각자 측은 조만간 거래구조를 담은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은 JKL파트너스가 한국제분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증자 규모는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국제분은 제분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제분사업과 사료사업을 같이 하는 핵심계열사 동아원 지분 53.43%를 보유하고 있다. 동아원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부문 실적 악화로 그룹 전체의 재무구조도 악화됐다는 평가다. 동아원은 당진과 원주에 사료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JKL파트너스가 사료사업 부문의 실적 저하에 부담을 느껴 사료사업을 하는 하림그룹에 인수의향을 타진해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JKL파트너스는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블라인드펀드 일부를 활용하거나,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해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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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2월 04일 19:0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