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안진 자문사로 선임해 실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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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그룹이 포장 및 전자소재용 테이프 제조업체 테이팩스 인수에 나섰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솔그룹은 딜로이트안진을 자문사로 선정해 인수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실사를 진행한 후 내년 본입찰 여부를 결정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에 설립된 테이팩스는 지난 2013년 스카이레이크와 칼라일그룹이 1100억원에 산은캐피탈-JKL파트너스로부터 인수했다.
지난해 1114억원의 매출과 141억원의 영업이익, 12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솔그룹 내에서 테이팩스와 연관성이 높은 기업은 전자소재사업을 하고 있는 한솔케미칼이다.
거래 정통한 관계자는 "한솔그룹의 본입찰 참여 여부는 테이팩스의 전자소재 사업부의 성장성에 달려 있다"며 "PEF 투자기업으로 필수 비용을 투입하지 않았는 지 여부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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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2월 03일 14:2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