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시점 이르면 내년 하반기
대표주관 한국투자증권
대표주관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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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반 광고마케팅 업체 와이더플래닛이 기업공개(IPO)를 결정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와이더플래닛은 지난달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은 인터넷 사용자의 방문기록(쿠키) 정보를 활용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검색광고본부장을 지낸 구교식 대표가 2010년 설립했다.
와이더플래닛은 벤처캐피탈(VC)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과 파트너스벤처캐피탈 등 VC 4곳은 지난해 와이더플래닛에 100억원가량을 투자했다.
온라인 타게팅 광고는 마케팅 시장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분야다. 구글과 함께 빅데이터 광고 시장을 이끌고 있는 프랑스의 크리테오도 2013년 나스닥 시장에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상장했다. 국내 시장에서 타게팅 광고 회사가 상장한 사례는 아직 없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업체의 성장성을 인정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국내 시장에도 관련 기업들의 상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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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2월 01일 16:2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