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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L파트너스가 한국제분 인수를 포기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KL파트너스는 최근 매각주관사인 EY한영에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 오는 18일 만기 도래하는 한국제분 자회사 동아원의 300억원 규모 공모회사채 상환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관계자는 “매각자 측에서 회사채 300억원을 갚아달라는 조건을 내세웠다”며 “JKL파트너스가 투자 전에 회사채 상환 자금을 대여하는데 부담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국제분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제3자 배정 방식의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다. 예상 증자 규모는 3000억원수준이며, JKL파트너스는 지난 4일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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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2월 15일 18:44 게재]
입력 2015.12.15 18:45|수정 2015.12.15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