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L, 여의도 '시티플라자' 전속 임대·자산관리 계약
입력 2015.12.18 11:40|수정 2015.12.23 16:11
    舊 삼성생명 동여의도 빌딩, 저층부 리테일로 새 단장
    JLL "저층부 상업 공간을 리테일 공간으로 바꾼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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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IFC 인근에 위치한 '시티플라자(옛 삼성생명 동여의도 빌딩)' 건물 전경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존스랑라살(JLL)이 이지스자산운용이 매입한 옛 삼성생명 동여의도 빌딩을 관리하게 됐다.

      JLL은 18일 이지스운용과 지난달 '시티플라자' 건물에 대해 전속 임대 대행 및 자산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LL은 시티플라자의 지상 1~3층 저층부를 리테일 공간으로 단장할 계획이다. 오피스 공간이었던 저층부를 리테일 용도로 변경하는 동시에, 내년 중순까지 건물 증축 및 상권 환경 개선 공사도 병행한다.

      시티플라자는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에 위치해 있다.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와 인접해 있다. 지하 4층~지상 14층, 연면적 14,883m2 규모 건물이다.

      JLL에 따르면 여의도 시티플라자는 중소형 오피스 빌딩이 저층부의 상업 공간을 리테일 공간으로 변경하는 첫 번째 사례다. IFC 주변이 상주 인구가 많은 반면, 식음료 시설 부족으로 리테일 업종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분석했다.

      김낙균 JLL 리테일팀 이사는 "시티플라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의 코너에 있어서 가시성이 뛰어나다"며 "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입점 브랜드 기획, 우수한 임차인 유치, 임대 마케팅 등을 통해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리테일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