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금공 투자 펀드로 성장해 IPO까지... "모범사례 될 것"
KoFC PEF 투자 이후 매출 20% 증가
KoFC PEF 투자 이후 매출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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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재무안정펀드가 투자한 JW홀딩스 계열사 JW생명과학이 내년 중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JW생명과학은 최근 KB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내년 1분기 결산을 마친 직후인 4월 예비심사, 6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JW생명과학 관계자는 "한국정책금융공사(現 산업은행)가 지원하는 펀드로 성장한 기업이라 정책적으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JW생명과학의 지난해 매출액은 1095억원, 영업이익은 128억원을 기록했다. PEF의 투자를 받기 시작한 2013년보다 20%가까이 성장한 수준이다.
JW생명과학의 최대주주는 JW홀딩스로 50%+1주를 보유하고 있다. 2대주주는 KoFC-SG-SK기업재무안정PEF(이하 KoFC PEF)로 50%-1주를 보유하고 있다.
KoFC PEF은 지난 2013년 정책금융공사가 출자하고 SG PE와 SK증권 PE가 공동운용사를 맡아 결정한 프로젝트펀드다. KoFC PEF는 출자금 880억원, 인수금융 100억원을 조달해 JW생명과학 지분 70%를 확보했다. JW홀딩스는 450억원을 투자해 2대주주였지만 지난 6월 콜옵션을 행사해 KoFC PEF가 보유한 보통주 158만주를 취득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JW생명과학 측은 PEF 지분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을 조정하고 있다. 관계자는 "한국예탁결제원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무 보호예수 기간 규정 등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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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2월 20일 07: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