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거래 완료 목표
채권단 "매각과 소송은 별개"
채권단 "매각과 소송은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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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가 오는 29일 정해진다. 진행 중인 소송과 상관없이 매각 절차를 진행해 내년 1분기 내 거래를 종결짓는다는 방침이다.
채권단은 입찰 서류 검토를 거쳐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통보하고, 내년 1월 중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 후 4주간 확인 실사를 거쳐 2월 중 매매 대금을 확정한다. 대금 납입 등 최종 거래 종결은 3월말로 예정하고 있다.
2대 주주인 일본 태평양시멘트가 제기한 우선매수권 지위 확인 소송 2차 변론이 내년 1월말로 예정돼있지만, 채권단은 "매각과 소송은 별개"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22일 진행된 쌍용양회 본입찰엔 한앤컴퍼니와 한일시멘트가 참여했다. 두 곳 모두 쌍용양회 시장가격(채권단 지분 46.83% 기준 6330억여원)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가산한 수준에서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감안하면 7000억~8000억원 안팎에서 매매가격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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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2월 23일 09:4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