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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김상현 전 P&G 아세안 총괄사장(사진)을 신임대표 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취임일은 다음달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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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대표는 최근까지 P&G 미국 본사 부사장으로 신규 시장 부문을 맡아왔으며,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아세안 총괄사장을 역임했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는 한국 P&G 대표를 지냈다.
김 대표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던 P&G 아세안 사업을 재정비했다. 4년만에 매출을 두 배로 성장시켰고, 7년 재임기간 동안 매년 최대 매출기록을 갱신한 바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P&G 역사상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와 같은 신규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한국 P&G 대표로 재직할 당시에는 SK-II, 팬틴, 페브리즈 등 핵심 브랜드의 고성장을 이끌었고, 한국이 P&G 본사의 전자상거래와 디지털마케팅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는데 기여한 바 있다.
도성환 현 홈플러스 대표는 31일자로 퇴임하며, 다음달 1일부터는 현재 맡고 있는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으로서의 업무에 전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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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2월 30일 11:45 게재]
입력 2015.12.30 11:46|수정 2015.12.30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