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니티 최대주주 지위 상실시 동일 조건에 매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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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이 동반매도청구권을 행사해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함께 로엔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매각한다.
21일 SK플래닛은 보유하고 있는 로엔엔터테인먼트 지분 전량(15%)을 368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일은 다음달 29일이다.
SK플래닛은 어피니티(Star Invest Holdings Limited)와 체결한 주주간계약에 따라 어피니티가 보유주식을 제 3자에게 처분해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하는 경우, 어피니티와 동일한 조건으로 매각할 수 있는 동반매도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1일 카카오는 어피니티가 보유한 로엔엔터테인먼트 지분(61.4%)을 인수하기로 결정했고, SK플래닛도 동반매도청구권을 행사해 함께 매각하게 됐다.
어피니티는 매각대금 1조5063억원 중 9000억원을 현금으로 받고, 나머지 6063억원은 현물출자로 카카오 신주를 받게 된다. SK플래닛 역시 매각 대금 3680억원 중 1481억원을 카카오에 현물출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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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1월 21일 16:4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