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캐피탈로 출범…OK아프로캐피탈과 조기 합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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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서비스그룹은 한국시티그룹캐피탈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작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8개월만이다. 씨티캐피탈은 OK캐피탈로 사명을 바꿔 새로 출범한다.
씨티캐피탈 매각은 지난해 직원 반대로 난항을 겪었지만, 직원들이 입장을 번복하면서 청산 대신 재매각을 추진돼 왔다. 한국씨티은행과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지난해 12월 15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씨티캐피탈은 2014년말 자산규모가 1조1000억원에 달했지만, 작년 6월말기준 6000억원수준으로 급격하게 감소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OK아프로캐피탈과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합병을 통해 조달금리를 포함한 비용의 효율화와 조속한 영업정상화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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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1월 21일 18:4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