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서비스그룹 편입으로 대주주 지원가능성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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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22일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하향 검토)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 부여됐다.
아프로서비스그룹으로의 편입으로 기존 회사 신용도에 반영돼 있던 씨티그룹으로부터의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이 소멸한 점이 반영됐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12월 아프로서비스그룹대부와 회사의 지분 100%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21일 최종 매각이 이뤄졌다.
김봉식 한기평 연구원은 "아프로서비스그룹으로 편입되면서 기존 씨티그룹의 차입금이 전액 상환되는 등 동사가 그 동안 향유해 온 씨티그룹으로부터의 비경상적 지원가능성은 소멸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수익기반과 시장지배력 및 자본완충력 등 자체펀더멘탈 저하가 지속하는 점도 반영됐다. 지분 매각이 연기되면서 회사의 총자산은 2014년 말 1조1321억원에서 지난해 9월말 8534억원까지 감소했다.
한기평은 향후 회사의 사업전략 및 계열사 간의 역할 재조정이 수익기반 및 재무적 측면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 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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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1월 22일 18:4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