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전년대비 143%증가한 1조59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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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593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4일 실적발표에서 2015년 순영업수익으로 5조4686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자수익이 4조7620억원으로 2014년 4조4930억원 대비 크게 늘어나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가계 대출이 79조4200억여원에서 92조2570억원으로 15% 이상 증가했다.
적자를 기록했던 2014년 4분기와 달리 지난해 4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서 21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수익성 중심의 균형적인 대출성장과 저비용성예금의 증가로 전분기 대비 4bps 상승한 1.85%를 기록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는 개선 추이를 보였다. 조선 4사의 NPL을 제외한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23%, 연체율은 0.82%로 전년보다 각각 0.39%포인트, 0.06%포인트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경기침체로 인해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76%에서 1.04%로 늘어났다.
부실패권(NPL)커버리지 비율도 전년말 97.2%에서 122.3%로 개선됐다. 우리은행은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조선, 해운 등 민감업종에 대한 충당금을 충분히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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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2월 04일 15:2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