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설명회 직후 배포…방준혁 의장 직접 설명회 나서
해외 상장 가능성도 열려있어
해외 상장 가능성도 열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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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넷마블은 4일 국내외 20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이날 오후 증권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회사 설명회를 진행하고, 그 직후 RFP를 제공했다.
넷마블은 오는 18일까지 상장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받는다. 이후 심사를 거쳐 이르면 이달 내 주관사를 확정한다. 상장 시점, 기업가치 등은 모두 제안서를 검토한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해외 상장 가능성도 열려있다. 넷마블은 적절한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반영해주는 시장이 있다면 국내·국외를 가리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는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적접 전면에 나서 진행했다. 회사에 대한 소개와 주력 사업, 향후 전망 및 회사 비전 등을 2시간여 동안 열정적으로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넷마블의 예상 상장 시가총액은 대략 6조~7조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다만 넷마블 내부에서는 시가총액 10조원 수준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식 20% 공모 기준 1조4000억~2조원 규모의 빅딜(big-deal)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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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2월 04일 19: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