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구조 논의 후 매각 나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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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우리프라이빗에쿼티(이하 우리PE)가 유피케미칼 매각 자문사로 노무라증권을 선정했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PE 등 매각 측은 노무라증권과 함께 거래 구조를 확정하고 매각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노무라증권은 미국과 유럽계 화학회사뿐 아니라 일본 투자자들까지 매수자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피케미칼은 박막 증착용 화합물 프리커서 생산업체로 생산제품은 SK하이닉스반도체에 납품하고 있다. 우리PE는 웅진캐피탈과 대우증권 등이 합작해 설립한 우리르네상스PEF를 통해 유피케미칼 지분 65%를 1900억원에 사들였다. 2013년 한 차례 매각에 나섰으나 무산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수의향을 내비친 곳들은 많지만 이번에는 진성 후보 몇 곳만 골라 개별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글로벌 화학회사들이 여전히 잠재 후보로 남아있어 해외 매각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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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2월 04일 13:4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