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재무구조 개선 위해 매각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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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이 킴스클럽 매각을 위해 뉴코아 강남점도 매각하기로 했다.
22일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과 주력 사업 집중을 위해 킴스클럽 매각을 추진하기로 한 취지에 따라 뉴코아 강남점을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부동산은 강남점만 포함되며 다른 곳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이랜드그룹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후보들 가운데 3곳을 본입찰적격후보로 통보했다. 다만 구체적인 후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뉴코아 강남점의 부동산 가치는 약 5000억원이지만 영업가치 등을 감안하면 1조원 내외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뉴코아 강남점은 이랜드그룹과 싱가포르투자청(GIC)가 나눠 가지고 있으며, 이랜드그룹은 GIC 지분을 4년 후에 되살 권리를 가지고 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GIC 지분까지 모두 판다"고 말했다.
뉴코아 강남점을 매각 대상에 포함함에 따라 킴스클럽 매각 경쟁은 한 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IB업계에선 매각가로 최대 2조원까지 보고 있다.
킴스클럽 지난해 말 기준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동아백화점 등에 37곳의 매장을 두고 있다. 이번 매각주관사는 골드만삭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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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2월 22일 16:4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