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삼성 계열사 M&A 진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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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투자증권 부사장(사진)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화투자증권은 29일 이사회를 개최해 신임대표이사에 여승주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여 신임 대표는 "최근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증권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처하고 조직의 안정화를 통해 한화투자증권이 업계 선두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한화그룹의 주요한 딜을 담당한 핵심 인사다. 1985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여 대표는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현재 경영기획실) 재무팀을 거쳐 2002년 한화생명 재정팀장 · 전략기획실장으로 근무했다. 당시 여 대표는 한화생명 인수합병(M&A)의 실무 총괄을 맡았다. 2010년엔 한화생명 기업공개(IPO)의 실무를 담당했다.
2014년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략팀장을 지낸 여 대표는 같은 해 삼성 4개 계열사(현재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 한화종합화학, 한화토탈)의 M&A를 총괄지휘했다. 이후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11월 한화투자증권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전 대표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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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2월 29일 11:3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