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요청으로 열린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승리했다. 작년 형제간 첫 표대결에 이은 두번째 대결에서도 모두 신동빈 회장이 우위를 점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이 올린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달 16일 주주 소집 요청을 통해 본인을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로 선임하고 신동빈 롯데 회장,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 등 현 경영진 7명을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건을 안건으로 제시했으나 이날 실패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일본롯데홀딩스 주주들의 신동빈 회장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했다"며 "이로써 자신의 해임에 대한 신 전 부회장의 반발로 촉발되었던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마무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3월 06일 12:40 게재]
입력 2016.03.06 12:42|수정 2016.03.07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