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회생계획인가 공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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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경남기업이 신임대표이사에 이성희 전 두산엔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경남기업의 관리인을 맡고 있는 이 대표는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두산건설 상무, 두산중공업 부사장, 두산엔진 대표이사 및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경남기업은 지난달 3일 관계인집회를 열고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자의 각각 약 80%의 동의를 얻어 서울지법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 받았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 대표는 건설업계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노사화합을 이끌어 냈고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추진한 결과, 지난달 원활하게 회생계획 인가를 매듭진 것을 인정받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경남기업은 이르면 내달부터 인수·합병(M&A)을 위한 주관사 선정작업에 돌입, 올해 중순 공고를 내고 본격적으로 매각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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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3월 08일 17:5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