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지법에 M&A 및 주관사 선정 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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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이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인수·합병(M&A) 및 매각주관사 선정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르면 이번 주중 주관사 선정 공고를 낼 계획이다.
경남기업은 회사매각과 별도로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는 수완에너지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방식은 주관사 선정 이후 구체화 한다는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수완에너지는 LNG열병합발전 사업체다.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일대 4만여가구를 대상으로 냉·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엔 매출액 874억원, 당기순손실 90억원을 기록했다.
경남기업은 한때 시공능력평가 24위까지 오른 중견 건설사였지만 대규모 투자사업 차질과 해외 자원개발 사업 실패 등으로 재무상황이 급격히 악화했다. 2014년엔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완전자본잠식에 빠져 지난해 3월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후 회사는 지난달 2일 법원으로부터 ▲회생담보권 전액 현금변제 ▲회생채권 10.5% 현금변제 및 나머지 출자전환 등의 내용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인가 받고 조속한 M&A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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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3월 16일 13:06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