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61만좌, 증권사 4만좌 개설
한 계좌당 가입금액은 증권사가 10배 높아
한 계좌당 가입금액은 증권사가 10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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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이하 ISA)가 출시된 이후 은행의 판매 실적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2일 ISA 출시 일주일간 판매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ISA가 출시된 지난 14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총 65만8040계좌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금액은 약 3200억원 수준이다.
은행의 판매량은 증권사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은행에서 개설된 ISA 계좌는 약 61만좌로 전체 발행 계좌수의 93%를 차지했다. 증권사에서 개설된 계좌는 약 4만좌로 6%에 그쳤다.
한 계좌당 개설 금액은 은행보다 증권사가 10배 가까이 높았다. 지난 1주일간 은행에서 가입한 ISA 계좌 금액은 1984억원, 증권사는 1219억원이었다. 이를 기준으로 한 1인 평균 가입금액은 은행 가입자가 32만원, 증권사 가입자는 300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신탁형이 99.4%를 차지했다. 신탁형에 가입한 고객의 1인 평균 금액은 약 48만원, 일임형의 경우 약 139만원을 기록했다.
금융위원회는 "소액 적립식 투자를 원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접근성이 높고 안정적 이미지가 강한 은행에 대한 선호가 높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며 "예금 위주의 소액 고객이 은행을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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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3월 22일 15:5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