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전략 후보에 공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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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이 예상됐던 최운열 KB금융지주 사외이사가 주주총회 이틀 전 사의를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에 공천되면서다.
KB금융은 24일 최 이사(서강대 경영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23일 이사회사무국에 연임 의사가 없단 사실을 전했다고 밝혔다. 최 이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4번 후보로 공천됐고, 국회법은 국회의원은 기업의 사외이사직을 금지하고 있다.
최 이사의 임기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주주총회까지였다. KB금융은 지난해 선임했던 사외이사 7명 전원을 연임시키기로 하는 안건을 상정한 상태다.
주주총회가 임박한 상황이라 새로운 사외이사 선임은 불가능하다. 내년까지 KB금융 이사회는 대표이사 회장, 기타비상무이사 및 사외이사 6명 등 총 8인 이사회 체제가 될 전망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어제 최운열 이사가 윤종규 회장에게 전화로 사의를 표명했다"며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할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남은 8명의 이사가 내년까지 이사회를 이끌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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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3월 24일 14:1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