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IPO, 현대증권 매각주관사 선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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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은 28일 하이퍼마켓 킴스클럽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콜버그크래비츠로버츠(KKR)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이랜드 유통 점포 내에서 운영 중인 킴스클럽 37개 점포의 영업권과 물류 시설 등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유통업을 주요투자 대상으로 하는 KKR이 기존 투자 업체들과의 시너지 차원에서 킴스클럽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의사를 보여 왔다"며 "지난 25일 킴스클럽 매각 본입찰을 실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KKR은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함께 티몬에 투자했다.
식료품과 공산품 유통에 특화 되어 있는 킴스클럽은 이랜드리테일의 백화점과 아울렛 등 유통 매장의 식품관 개념으로 입점해 있는 형태 있다. 이랜드그룹은 "앞으로도 양사가 지속적인 파트너쉽 관계를 가지고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존 직원들에 대한 고용 승계도 안정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KKR과는 우선협상 과정에서 킴스클럽과는 별도로 KKR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뉴코아 강남점 매각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랜드와 KKR은 앞으로 한 달여 기간 동안 최종 실사와 매각가를 확정하고, 5월초 본계약 체결에 이어 상반기 중 킴스클럽 매각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킴스클럽 매각과 별도로 현재 준비 중인 이랜드리테일 IPO 주관사로 현대증권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용평가사들은 이랜드그룹의 전반의 신용등급 유지 여부에 착수했다. 업계에선 이번 정기평가에서 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결과 발표가 신용등급 결정에 영향을 주기 위한 의도가 있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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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3월 28일 11:3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