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은행 중국 현지법인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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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위안 직거래를 위한 중국 상하이 내 청산은행으로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선정됐다.
한국은행은 12일 원-위안 청산결제은행으로 KEB하나은행 및 우리은행의 중국 현지법인인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 우리은행 중국유한공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산결제은행은 상반기 안에 개설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원-위안 청산결제은행을 선정하기 위한 신청서를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외 신한은행, 국민은행 등으로부터 받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신청은행들의 청산업무 관련 조직 및 인력체계, 외환전문성, 결제안정성, 사업계획의 내용 및 이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원-위안 청산결제은행은 최초로 역외에 개설되는 원화 직거래 시장에서 원화의 청산결제를 대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장기적인 관점에선 정부가 추진해 온 위안화 허브 구축과 원화 국제화의 일환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2025년 글로벌 이익 비중 40%'라는 그룹 중장기 글로벌 전략과 연계해, 시장 내 원활한 원화유동성 공급, 다양한 원화 투자상품 개발, 중국 내 원화 활용도 제고 등 직거래 시장 기반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원-위안 직거래를 위한 청산결제은행은 교통은행 서울지점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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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4월 12일 16:3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