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특화증권사 'IBK·KB·유안타·유진·코리아에셋·키움證' 선정
입력 2016.04.15 10:41|수정 2016.04.15 10:41
    KB-현대證 프라임브로커 획득시 중기특화 자격 상실
    • 중소기업특화증권사(이하 중기특화증권사)로 IBK증권, KB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증권, 코리아에셋증권,키움증권이 선정됐다.

      15일 금융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 IB업무에 특화된 중기특화 증권사 6곳을 최종 발표했다. 금융위는 자격을 신청한 13개 후보 중 서류심사와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대상증권사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6개사는 중소‧벤처기업의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확대하고,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선별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IB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기 특화 증권사 지정제도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기회가 확대되고, 중소금융사의 IB업무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기 특화 금융사 자격은 2년간 유지된다. 금융위는 지정된 회사가 중기 IB업무를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1년 후 중간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현대증권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KB투자증권의 경우 향후 종합금융투자사업자(프라임브로커) 자격을 획득할 시 중기특화 자격이 상실된다. 금융위는 KB증권이 1년 이내 합병할 경우 6개사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평가 점수를 받은 KTB투자증권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년 이후 합병시 다른 후보들을 재평가해 신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