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이 미국 현지 법인에 대한 1133억원 규모 증자를 결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100% 지분을 보유한 미국 뉴욕 현지 법인(Daewoo Securities America)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미국 현지법인이 발행하는 신주 2만5천주를 인수하며, 약 1133억원(1억 달러) 규모다. 자기자본 대비 약 2.58%에 달한다.
미국 현지 법인은 증자를 통해 자본금이 기존 135억원(1200만 달러)에서 1억1200만 달러로 증가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산관리(WM) 비즈니스 확대 대비 운용 재원 확보 ▲해외 AI(대체투자)·PI(자기자본투자) 확대를 위한 자본 확충이라고 밝혔다.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회장은 지난 15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인도네시아, 런던 등 현지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에 약 5000억원 규모 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4월 21일 19:15 게재]
입력 2016.04.21 19:35|수정 2016.04.21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