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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로엔엔터테인먼트 주식을 기초로 2300억원(2억달러) 규모의 해외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싱가프로 등 해외금융시장에서 발행을 추진하며 씨티글로벌마켓과 모건스탠리가 주관을 맡았다. 납입일은 다음달 11일이며, 만기는 5년이다.
EB 투자자는 오는 6월 21일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 로엔엔터테인먼트의 기명식 보통주로 교환 청구할 수 있으며 교환 가액은 10만4933원이다.
회사는 납입일로부터 3년 후부터 사채만기일 30영업일 전까지 30연속거래일 중 20거래일의 종가가 교환가격의 130% 이상인 경우, 미상환사채잔액이 발행총액의 10% 미만인 경우(Clean up call), 관련 법령의 개정 등으로 인한 추가 조세부담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조기상환권(콜옵션)을 갖는다.
투자자는 납입일로부터 3년이 되는 날, 카카오의 로엔엔터테인먼트 관련 지배권 변동이 발생할 경우, 로엔엔터테인먼트 발행 주식이 상장폐지되거나 30연속 거래일 이상 거래 정지되는 경우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만기까지 조기상환되거나 교환권을 행사하지 않은 나머지 사채원리금에 대해선 만기에 일시 상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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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4월 26일 08:37 게재]
입력 2016.04.26 09:51|수정 2016.04.26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