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조기 출시 효과
메모리 고부가 제품도 판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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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8일 연결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49조7800억원, 영업이익 6조6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5.6%, 11.65% 올랐다. 갤럭시 S7 시리즈 조기 출시 효과로 IM(IT 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확대됐다.
기타 실적 상승 요인은 ▲메모리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시스템LSI 14nm 공급확대 ▲OLED 판매량 증가 ▲SUHD TV 등 프리미엄 가전 판매상승 등이다.
부문별로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이 갤럭시S7 조기 런칭 및 판매 강세와 중저가 라인업 간소화 전략에 따른 비용 효율화로 3조89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DS(Device Solutions) 부문은 메모리가 비수기 영향과 수급 불균형에 따른 수요 약세에도 2조6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CE(Consumer Electronics) 부문은 SUHD TV, 커브드TV 등 프리미엄TV 판매와 북미 중심 프리미엄 가전 판매호조로 5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올해는 전년 대비 IM과 CE 등 세트사업 실적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품사업의 하반기 실적 안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약 2조원 규모의 3회차 자사주 매입을 결의했으며, 오는 29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3회차 자사주 매입을 통해 보통주 130만주, 우선주 32만주를 매입·소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작년 10월 총 11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사주 매입·소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4월 현재 2회차까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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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4월 28일 09:2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