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랜우드는 라파즈한라시멘트, IMM인베는 해외 투자 PEF 각각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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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컴퍼니가 쌍용양회공업 인수를 위한 124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PEF)를 설립했다.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도 라파즈한라시멘트 투자용 PEF를 새로 만들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중 10건, 3711억원 규모의 경영참여형 PEF가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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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쌍용양회 인수를 완료한 한앤컴퍼니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블라인드펀드 외에, 지난달 결성한 1240억원 규모의 ‘한앤컴퍼니제2의6’호 PEF도 활용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2월 235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PEF를 결성한데 이어, 지난달엔 해외 투자 목적의 블라인드 PEF ‘에트라’를 신설했다. 베어링PEA와 라파즈한라시멘트를 인수하는 글랜우드PE는 320억원 규모의 PEF를 설립했다.
전환사채(CB) 투자 목적의 PEF 설립이 많았다. 산은캐피탈과 이음PE는 400억원 규모의 사조동아원 CB에 투자했고,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전자기기업체 솔루에타 CB 120억원어치를 인수했다. 바이오업체 신라젠은 메디베이트파트너스로부터 12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동부인베스트먼트는 동부스탁인베스트먼트가 제공한 동부메탈 주식을 담보로 디비에이앤지제일차로부터 자금을 빌려왔다. 채권자는 지난달 말 디비에이앤지제일차에서 디비큐리어스기업재무안정 PEF로 변경됐다.
지난해 말 정부가 추진하는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은 200억원 규모의 PEF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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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4월 29일 11:1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