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옵션 행사, 984억원에 매입
지분율 13.92%로 늘려
지분율 13.92%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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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에 이어 롯데로지스틱스도 현대로지스틱스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기로 했다.
롯데로지스틱스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이지스일호가 보유한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8.44%(254만1547주)를 인수하기로 했다. 유가증권 외에도 향후 회사 발행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 22만7971주도 함께 취득한다. 총 인수금액은 984억원이다. 거래는 오는 9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롯데로지스틱스는 “물류 운영 경쟁력 확대를 위한 지분 투자”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롯데그룹이 콜옵션을 행사해 현대로지스틱스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과정 중 하나다.
이지스일호는 지난 2014년 롯데그룹이 오릭스 프라이빗에쿼티(PE) 및 현대상선과 현대로지스틱스에 투자할 때 함께 세운 SPC다. 롯데그룹은 SPC가 보유한 현대로지스틱스 지분을 인수할 수 있다는 콜옵션을 갖고 있다.
롯데로지스틱스를 비롯한 롯데 계열사 8곳이 이지스일호 지분의 35%를 들고 있다. 롯데제과가 지난 10일 가장 먼저 콜옵션을 행사, 지분 4.52%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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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5월 17일 17:1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