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대표주관 …유진·한국證 등 5곳 인수단으로 참여
이자율 3%… 2년 후 풋 옵션 행사 가능 조건
이자율 3%… 2년 후 풋 옵션 행사 가능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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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이 15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권(BW) 발행을 추진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신영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투자자 모집은 공모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영증권이 500억원, 유진투자증권 300억원, 한국투자증권·KTB투자증권·유안타증권 등 3곳이 200억원, 한화투자증권이 100억원 규모의 인수단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BW의 이자율은 3% 수준으로 전해진다. 투자자들은 발행 후 2년이 되는 시점에 풋옵션(Put-option)을 보유하게 된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말부터 두산기술원 토지 및 건물 지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부동산, 관악 공장 등을 매각하며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두산큐벡스 지분 78%를 그룹 계열사에 1080억원에 매각했다. 지난 10일엔 배열회수보일러(HRSG) 사업을 제너럴일렉트릭(GE)에 30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두산건설에 BW발행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기한은 오는 26일 12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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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5월 25일 16:36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