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R 20% 내외…400억 아시아인프라펀드 원금 회수
내몽골 유료 석탄수송도로도 매각 진행중
내몽골 유료 석탄수송도로도 매각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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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인 이큐파트너스가 파키스탄대우고속버스 투자금을 모두 회수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에 190억원을 투자한 대우고속버스 전환사채(CB)와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공동 경영자인 파키스탄 현지 투자회사 아시아팍(Asiapak)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거래금액은 약 270억원이다. 연환산수익률(IRR 기준)은 19~20% 정도로 알려졌다. 인수 당시 80억원 정도였던 대우고속버스의 상각전이익(EBITDA)은 지난해 말 120억원으로 늘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투자 회수로 400억원 규모로 조성된 아시아인프라펀드의 원금을 거의 회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큐파트너스는 아시아인프라펀드를 통해 내몽고 석탄 수송유료도로 사업에도 투자했다. 이 투자 역시 투자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
대우고속버스는 지난 1998년 말 당시 대우그룹이 설립했다. 대우그룹 해체 이후 2004년말 삼미가 인수했다가 2011년에는 국내 사모펀드와 아시아팍 컨소시엄으로 넘어갔다. 이후 이큐파트너스가 국내 사모펀드의 투자를 넘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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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5월 23일 18:1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