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입찰가 넘지 못해 '유찰'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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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이 수완에너지 매각에 실패했다.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매각주관사 딜로이트안진)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26일 수완에너지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두 곳을 검토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저매각가격을 넘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경남기업은 회사매각에 앞서 보유하고 있는 수완에너지 지분 70%를 매각해 몸집을 줄이고 380억원의 채무를 변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완에너지 매각과 약 한 달의 시간 차를 두고 경남기업도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엔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총 7개 업체가 참여했다. 법원은 참여업체 7곳을 모두 입찰적격후보자(숏리스트)로 선정,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오는 30일 본입찰을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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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6월 02일 14:5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