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 유상증자·200억 CB발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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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제약사 제넥신이 800억원 규모 자금조달을 추진한다.
29일 제넥신은 이사회를 열어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및 200억원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의했다.
유상증자는 총 13곳의 기관투자자와 개인들을 대상으로 제 3자배정 방식 118만여주의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한다. 발행가액은 주당 5만1000원으로, 기준주가(약 5만6600원)에 할인율 10%가 적용됐다. 투자자들은 내년 7월부터 기명식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하다. 발행가액의 75%까지 가격재조정(리픽싱) 및 연 1%의 이익배당 조건도 포함됐다.
CB는 회사의 중국지역 전략적 파트너인 천사력제약 등 2곳을 대상으로 발행한다. 표면이자율 2%와 만기이자율 4%의 조건이 포함됐다. 투자자는 발행 후 1년 뒤부터 조기상환청구권(Put-option)을 갖는다.
제넥신은 지난 1996년 6월 설립해 2009년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회사는 자궁경부암 치료백신(GX-188E)을 개발 중으로 현재 한국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모두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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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6월 29일 17:02 게재]